in faith

증거5

가난한선비/과학자 2014. 5. 11. 09:41

5. 열심히, 강렬히, 많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믿는다.

  ---> 이것 역시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고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식의 논리로 인간이 만들어낸 오류다. 성숙한 신앙인이 열심히, 강렬히, 많이 기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기도한다고 해서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기도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든지 일방적으로 열변을 토하는 식으로 이해되어졌기 때문에 생겨난 오류라고도 할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대화는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듣는 과정도 포함된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 좋은 대화는 말을 많이 내뱉는 것보단 상대방의 말을 먼저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도라는 개념 자체가 사람들에게 오해되어졌다. 누가누가 자기 소원을 설득력 있게 멋지게 세게 하나님께 말할 수 있는지 마치 시합이라도 하는 것처럼 오해되어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논리 속엔, 그 시합에서는 단 한명만 상을 받게 되고, 그 상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거다.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서 그렇게도 세게 기도를 하는거다. 전혀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도 않은 채로 말이다. 정말이지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짜 기도는 말 한마디 안해도 된다. 단,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의 관심이 내 관심이 되어지는 걸 깨닫게 된다면 그 기도는 가장 잘 한 기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과 통하면 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