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onologue
풍경
가난한선비/과학자
2023. 1. 17. 02:57
7개월 만에 캘리포니아에서 맞이하는 아침의 한 장면을 담았다. 단 1초의 동영상. 나는 함께 풍경이 된다. 기억 속에 저장된 나의 6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 이런 기분이었지... 저 푸르고 맑은 하늘, 인사라도 건네듯 바람에 살랑이며 춤을 추는 팜트리… 이번 학회는 여러 면에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나는 또 언제나처럼 미련하게 그 의미들을 다 알아채지도 붙잡지도 못하겠지만, 기억에 남는 삶의 소중한 행복의 한 조각이 되기 위해 오늘을 살아낼 테다. 이제 학회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