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onologue

2011.04.10.Boston

가난한선비/과학자 2011. 4. 15. 10:21

2011 4 10, Boston

Columbia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안전함이 느껴지고, 대도시이지만 downtown이라는 느낌보다는 대규모 종합대학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여기는 바로 Harvard Medical School이다.

 

본성이가 공항까지 픽업해 주러 오는 덕분에 Dr. Rossi가 미리 예약해 준 호텔까지 편하게 왔다. 고마운 본성이와 함께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어떻게 뉴욕과 보스턴은 분위기가 이렇게도 다른 걸까? 어둡고 삭막하고 위험하면서도 화려한 곳이 뉴욕 맨하탄이라면 보스턴은 학생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타운에 비유할 수 있겠다. 따라서 피부에 느껴지는 분위기가 공부하는 나로선 보스턴이 훨씬 더 친근하고 다정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었던 거다. Dr. Karsenty가 오퍼를 바로 주지 않고 Harvard에서 인터뷰를 본 다음에 먼저 마음을 정하고 연락을 하라고 말했을 땐 뭔가 실수했다는 기분도 들었고 아쉽다는 기분이 많이 들면서 거기서 오퍼를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하며 마음이 잠시 졸이기도 했었지만, 여기 와보니 Columbia는 이젠 마음에서 많이, 아니 거의 사라져 버린다. 그래도 내일 인터뷰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 직접 문을 두드려야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