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onologue

아침

가난한선비/과학자 2011. 4. 28. 09:29
올림픽대로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나름대로의 멋이 있다.
초록의 그라데이션을 풍성하게 만들어내며 내 살갗을 때리는 햇살은 언제나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늘 아침이 그랬다.
마침 집으로 돌아오는 자가용 안에서 맞이한 반가운 햇살이었다.
며칠 연이어 흐린 날씨에 기운이 없었는데 빛은 나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았다.
차가울만큼 냉정하고 객관적이고 싶어하는 나에게 따뜻한 온기를 공급해 준거다.
복잡하고 부정적이었던 모습이 심플하고 긍정적인 면으로 상승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