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onologue
Dampened
가난한선비/과학자
2012. 5. 16. 21:57
조용한 날, 가만히 잔잔한 바람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 글을 쓰던 때가 그립다.
단순한 고민거리들을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풀어 나갔던 그 시절이 그립다.
손을 뺄래야 뺄 수 없는 상황.
이미 커져버린 난처한 상황을 어떻게든 수습하고 싶은데 그냥 막막하기만 하다.
용기가 없어서일까. 무조건 피하려는 비겁한 동기 때문일까.
난 언제나 색깔이 분명하고 생각이 명확하다고 믿어 왔었는데,
그것도 다 나의 착각에 불과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내 마음도 잘 분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머저리, 구제불능, 멋대가리 없는 인간, 재수 없는 놈, 부적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