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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진리를 거부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차별을 받아도 되는 건 아니다. 진리를 고수하고 끊임없이 선포해야겠지만, 우린 심판자로 세워지지 않았다. 진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차별을 일삼게 된다면 결국 뜻하지 않게 당신이 믿고 수호한다고 여겨왔던 그 진리를 더럽히게 될 것이며, 스스로 그 진리를 진리가 아님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 차별은 자기 의의 표출일뿐 결코 진리의 수긍/거부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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