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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두 번, 중국 한 번을 3주 만에 다녀오니 한국은 어느덧 장마다. 어제는 비행기 안에서 쓴 추천사와 복상 청탁 원고를 정리해서 보냈다. 생각해 보면 1박 3일간의 이번 미국 여행은 꿈만 같다. 실제로 내가 다녀왔는지조차 의심스러워지기도 한다. 여전히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 일상이 갖는 치유의 힘을 기대한다.
내일은 7월. 아, 그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2024년 절반이 간다. 남는 건 글밖에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글은 기억이 되고 나의 역사가 된다. 계속 글을 써야 할 한 가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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