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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대중화 vs. 과학자의 실제 삶

가난한선비/과학자 2026. 1. 20. 14:31

과학의 대중화 vs. 과학자의 실제 삶

과학의 대중화로 이득을 보는 주 고객은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전문용어나 수학이 난무하는 어려운 과학을 쉬운 말로 풀어주게 되면 과학에 관심 없었던 이들도 관심을 보일 수는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물론 과학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뉴튼 잡지에서 많이 다루던 블랙홀의 매력에 빠져 물리학과를 진학했다가 낭패를 본 친구를 알고, 소설 속에서 본 유명한 생물학자가 멋있어 보여서 무턱대고 생물학과에 진학했다가 중도포기한 친구도 안다. 그들은 이미 과학자의 길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그들이 몰랐던 건 과학 이론이 아니라 과학자의 삶이었다. 과학의 대중화는 아직도 더 필요하지만 미래의 과학자가 실제 과학자의 길을 걷도록 견인해주는 역할을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과학자의 길은 실패 투성인 자갈밭을 걷고 참고 극복해야 하는 과정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과학자가 많다. 하지만 더 이상 젊은 친구들은 과학자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다시 과학자의 꿈을 갖게 하는 방법은 과학의 대중화가 아니라 과학자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삶을 알아야 그 길을 걸을 수 있다.

포항공대 후배인 듯한 분이 네이버 블로그에 감상평을 올려주셨다. 짧지만 요점을 잘 담았다. 이 책은 과학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쓴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미래의 과학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유튜브로 쉬운 과학 이론을 습득하는 시간을 줄여서 이 책 '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을 들라. 환상 혹은 망상에서 벗어나 실제 과학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피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biology-jin/224152204012

 

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이 책은 포항공대 선배님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서인지, 읽는 내내 묘한 친근감이 들었...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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