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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 vs. ‘일부러’
'부러'와 '일부러'는 모두 표준어이지만, 담고 있는 속뜻과 사용 목적에서 차이가 있다. 많은 사람이 '부러'를 '일부러'의 줄임말로 생각하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두 단어는 별개의 단어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일부러’는 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굳이 행동하거나 속마음을 숨기고 행동할 때 사용한다.
예문1) 목적이 있을 때: "너를 만나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왔어."
예문2) 마음을 숨길 때: "창피해서 일부러 못 본 척했다."
이에 반하여 ‘부러’는 ‘실없이 거짓으로'라는 뜻이 강하며, '일부러'보다 조금 더 문학적이거나 행동의 의도를 강조할 때 쓰인다.
예문1) 거짓 상황일 때: "돈이 없으면서 부러 있는 체를 한다."
예문2) 딴청을 피울 때: "다 알면서도 부러 딴소리를 한다."
부러 있는 체하려고 일부러 ‘일부러’를 사용하지 않는 건 무슨 심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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