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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적당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커피숍을 찾는다. 바깥이 춥지는 않지만 왠지 안으로 들어가면 식었던 내 마음이 다시 온기를 되찾을 것 같아서다.
변함없음이 식상하게 여겨지기도 하나 이렇게 마음이 안식을 얻고 싶을만큼 지쳐있을 땐, 그 누구보다도 신뢰할만한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 자리를 변하지 않고 지킨다는 것,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 힘듦을 아는 사람들이 있기에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가 지치는 이유는 이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안식의 평안함. 놓칠 수 없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다. 커피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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