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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결과가 오든 안오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믿음을 기반으로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이 곧 승리라고 했다. 그래서 난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각인되어 있었던 것들이 치유와 함께 바꾸어지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날 누르고 있었던 많은 부담감에서 해방되었다. 이젠 달라진 것 없는 내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을 감사함으로 맞이할 수 있고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부담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내게 각인되어 있던 것들은 대충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10년이 넘게 내가 투자해 온 열정과 노력들에 대해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댓가를 받길 바랬었다.
2.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대해 비관하며 누군가를 항상 원망해 왔었다.
3. 결국 그 원망이 나 자신에게로 초점이 맞춰지게 될 때엔 신앙의 근원까지도 흔들릴 정도였다.
4. 그 성공이라는 댓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늘 그 성공을 추구해 왔으며 그렇기 때문에 늘 내 눈은 오지도 않은 미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5. 그 결과 과거는 빨리 잊어버려야 할 대상이었고, 현재는 누려야 할 대상이 아니었다. 이것이 도가 지나칠 때엔 마치 현재에 만족하는 나 자신을 싫어할 정도였다. 뭔가 현재의 행복은 사치품 같았기 때문이다.
6. 이런 자아는 가족에게까지 영향이 미쳤다.
7.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결부되어, 정확하게 따지자면 이중생활을 해 온 셈이었다.
8. 결국 이런 것들은 남들의 시선과, 남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싶었던 내 안의 자아 때문이었다.
모두 다 적진 못했지만, 위와 같이 내 깊숙한 내면에 각인되어 있었던 것들이 그동안 뽑혀져 나갔다. 정말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것을 깨닫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결과는 '무리'가 아닌 '제자'에게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물론 그 눈에 보이는 결과를 응답을 받은 제자는 그 응답을 받는 것이 전혀 삶의 목적이 아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제자에게 눈에 보이도록 응답을 결국엔 주시는 것이다. 그 제자가 맡은 일을 잘했기 때문에 상 주기 위해서 응답을 주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제자를 처음 부르실 때부터 하나님 스스로가 먼저 약속하신 말씀을 성취하셔야 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눈에 보이는 결과를 응답으로 받는 당사자는 '무리'가 아닌 '제자'다.
둘째, 눈에 보이는 결과는 '제자'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성취다. 약속의 하나님은 절대로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셋째,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결과는 '제자' 입장에서는 목적이 아닌 대신 (아니여야 하고), 올지 안올지 모르는 게 아니라, 반드시 주어진다. 즉, 그 '제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눈에 보이는 결과는 하나님에 의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조금씩 선명하게 하나님의 일하시는 게 보이고 조금씩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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