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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작년 상반기에 브릭에서 연재했던 ‘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01군데 출판사에 투고를 했습니다. 두 군데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그 중 한 군데로부터 오늘 아침 출간 계약을 진행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출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쁩니다. 지금까지 책을 네 권 쓰고 한 권 번역했지만 모두 요청받은 글로 이뤄졌습니다. 제가 직접 출판사에 투고해서 출간 계약을 얻어낸 건 처음인 거죠. 출판계가 그 어느 때보다 불황인 이 시기에 저에게 이런 복이 떨어져서 저는 어안이 벙벙한 상태입니다.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은 저의 대학, 대학원 시절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허구를 가미하여 쓴 팩션입니다. 저는 일인칭 관찰자로 등장하여 화자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전체 이야기의 주인공은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자, 저의 대학 동기이자, 대학원 선배이자, 저의 과학 스승인 구본경 박사입니다. 이제 후속편도 준비해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말이죠.
아, 그리고 이로써 올해도 한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네요^^ 신앙서적 저자, 과학서적 저자, 그리고 이젠 소설 저자로. 오지라퍼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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