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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뷰에 연재 3월호 글이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을 편집장님께서 멋지게 뽑아주셨네요^^**
**1,2월에는 불멸성을 살펴보았다면, 3,4월에는 분화를 살펴봅니다. 생물학과 신앙 사이를 오가며 묵상할 수 있는 글을 시간 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포를 통해 배우는 영적 묵상
분화, 영적 공동체의 존재 방식
불멸성이 줄기세포와 암세포의 공통점이었다면, 이번엔 차이점인 ‘분화’를 매개로 하여 신앙적인 성찰과 통찰을 얻도록 하자.
3. 분화
(1) 분화의 시작, 하나의 조상
우리가 익히 들어본 여러 이름의 세포들, 이를테면 뇌세포, 피부세포, 혈액세포, 간세포 등 200여 종이 넘는 세포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줄기세포가 자기복제만을 위해 세포분열을 한다면 이런 세포들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 줄기세포는 암세포처럼 무한자기증식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분화한다.
그렇다면 분화란 무엇인가? 분화란 줄기세포와 같은 미성숙한 세포가 조금 더 성숙한 세포로 특정하고 전문화된 기능을 담당하며 각 조직과 기관을 대표하는 세포로 발달하는 과정을 총칭한다. 가장 미성숙한 세포인 줄기세포로부터 가장 성숙한 세포인 최종분화된 세포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라고 이해해도 되겠다. 그러므로 모든 세포는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지지 않은 세포는 없다. 이는 앞에서 다루었던 암세포 역시 자기 자신의 기원을 줄기세포에 두고 있다는 말도 된다.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의 어머니다. 어떤 세포가 나중에 암세포로 변질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세포의 뿌리는 같다.
이 생물학적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영적 사실을 상기시킨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그리스도인은 없다. 이 단순한 사실이 가진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여전히 유대인 중에는 혈통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을 이방인으로 구분하여 구원의 대상에서 배제시키는 배타적인 부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논리로 자기네 교단과 교파만이 구원의 통로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물론 상식적으로 유대인이 아니라면 생물학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경우 그들에게는 이방인일 뿐이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국가와 혈통을 막론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우리는 고백한다. 바로 '믿음'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조상이다. 바울도 갈라디아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3장 26-29절)
그러므로 유대인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한국인인 나조차도 아브라함을 조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것은 성경 속 이야기들을 나와 무관하지 않은 이야기로 읽을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저마다 다른 문화권에 있지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자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다. 이는 특권이자 은혜요 선물이다.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쉬지 않고 말씀하셨던 주제인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영적인 사실은 기본 전제가 된다.
**전문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연재 칼럼] 분화, 영적 공동체의 존재 방식 (김영웅) : 과학과 신학의 대화 과신대
세포를 통해 배우는 영적 묵상분화, 영적 공동체의 존재 방식글 | 김영웅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 선임연구원과신대 정회원, 후원이사불멸성이 줄기세포와 암세포의 공통점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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