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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onologue

신혼

가난한선비/과학자 2018. 1. 25. 02:12

신혼.


유난히도 추웠던 2005년 1월 22일, 아내와 나는 부부가 되었다. 어제는 결혼 13주년 되는 날이었다. 아내는 on call 이라 새벽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왔다. 아들과 나는 그저께 먹다 남은 판다 익스프레스로 저녁을 해결했다. 시간은 성실하게도 간다. 다짐을 하나 했다. 아들 녀석이 성인이 되면 결혼 기념일은 해마다 적어도 1박 2일씩 여행을 떠나자고. 아직 까마득하게 남았지만 내심 기대가 된다. 아직 우린 신혼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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