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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aith

생명

가난한선비/과학자 2019. 1. 10. 07:36


생명.


신은 영원한 휴식처가 아니라 생명이다. 그러므로 그의 나라는 우리가 미래에 이를 목적지이기보다는 현재의 살아있는 일상이어야 한다. 일상을 하나님나라로 살아내지 않고, 언젠간 취할 영혼의 휴식을 위해 불태우고 희생시켜버리는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것은 신을 소멸시키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기억하자. 살아있다는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생명을 가졌다면, 우리의 일상은 살아있어야 한다.


**사진은 헌팅턴 라이브러리에서 찍은 사진.

**첫 번째 문장은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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