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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다른 이름, 미성년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저, ‘미성년‘을 다시 읽고

나에게도 ‘이념‘이 있었다. 그 이념은 하나의 진리처럼 나에게 빛을 비춰주었고, 비밀스러운 힘을 공급해 주었으며, 그것으로 인해 나는 은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그 이념이 향하는 목적만 달성하면 세상 따윈 다 감당해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고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나름대로의 왕이었다. 

문제는 그 왕좌가 좁디좁은 '나'라는 우물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도 바로 그 우물 안에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념은 나의 빈약한 내면을 풍선처럼 부풀려주었고, 그래서 바닥에 붙어 있으나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aka 허영 혹은 허세), 나의 세계관과 가치관마저도 형성시켜 주었다. 그러나 그 렌즈는 유효기간이 있었고, 우물 밖을 볼 땐 왜곡될 수밖에 없는, 그래서 우물 밖 관점에서 바라볼 땐 망상이 될 수밖에 없는, 명백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나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하나는 그 렌즈를 계속해서 사용하며 왕 노릇하기 위해 '나'라는 우물을 고수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 렌즈를 벗어던져 버리고 용기를 내어 우물 밖으로 탈출하는 것이었다. 

우물 안이 모든 세상인 줄 아는 정신적 유년 시절에는 그리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아니, 발생했다 하더라도 인지하지 못했거나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고인 물은 썩는 법. 내가 애써 지키려 했던 우물은 언젠가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우물 밖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차차 알게 되었고, 인간인지라 저 너머의 세상, 즉 우물 밖 세상이 궁금했기 때문에 내가 들고 있는 유일한 렌즈를 들고 우물 밖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우물 안에서 제작된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우물 밖 세상을 판단하고 해석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어느 정도는 괜찮았다. 그 정도 수준의 합리화는 나를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라 믿었고, 나는 절대 무너질 수 없는 존재라고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우물 밖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수록 그 렌즈의 왜곡은 점점 더 심해져야만 했고, 급기야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태도를 취하려는 자아가 형성되고야 말았는데, 그것은 곧 우물 안에서처럼 우물 밖 세상에서도 나는 왕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믿었던 거나 다름없었다. 나는 언제나 옳아야 했고,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믿는 것은 진리여야 했으며,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모든 사람은 나를 해하려 하거나 제거하려 하는 적으로까지 간주하게 되었던 것이다. 병이었다. 그것도 심각한 병이었다. 결국 나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나중엔 붕괴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죽음으로 내몰렸고, 기나긴 세월을 거쳐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던 '나'라는 우물은 그렇게 말라갔다.

놀라운 일은 그다음부터였다. 우물은 파괴되었지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물을 버리고 나올 수밖에 없었지만, 나는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 있었다. 게다가 죽어야만 했던 자아는 진작에 죽어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게 되었다. 내가 고수하던 우물은 알과 같았다. 내가 살려고 발버둥 치던 모든 행동들은 앞으로 성장하지 않겠다는 철부지 어린아이의 몸부림 (aka 땡깡)에 불과했다. 나를 이끌고 나에게 하나의 진리로 자리 잡았던 이념이란 것은 궁극적으로 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것이다! 

인생은 우물 탈출기와 같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아가, 하나의 우물을 탈출하여 다다른 곳은 우물 밖이 아니라 또 다른 우물 안이라는 사실도 나중엔 알게 되었다. 삶은 양파 껍질처럼 다중의 우물로 이루어져 있음도 알게 되었다. 안타까운 인간의 한계는 가장 바깥의 양파 껍질에 닿기 전에 죽는다는 점, 그리고 그 껍질에 언제쯤 닿을 수 있을지조차 계산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모든 인간은 누구나 깊이와 너비가 다를 뿐 우물 안에 있는 것이었다. 

건강한 사람은 끊임없이 우물을 탈출하는 과정의 연속선 상에 있는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우물이든지 정착하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성장이 멈춘 인간은 정도가 다를 뿐 모두 미성년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간의 또 다른 이름은 '미성년'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바로 내가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 중 네 번째 작품 '미성년'을 재독 후 내린 하나의 중요한 결론 중 하나가 되겠다. 

이 작품을 읽고 나는 성장과 성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섰다. 나를 돌아봤다. 과연 나는 성장하고 성숙하는 과정 중에 있는지, 아니면 몇 번째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우물 안에 멈춰 거기서 뿌리내리려고 애쓰고 있진 않은지 궁금해졌다. 아마도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미성년'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물으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그리 어렵지 않게 답을 낼 수 있었다. 

그것은 나에게는 두 가지 자아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하나는 여전히 어떤 이념에 사로잡혀 그것을 숭상하며 그곳이 우물인 줄도 모르고 왕 노릇하기 위해 정착하려 애쓰면서 현실이라는 핑계로 물질적이고 욕망에 이끌리는 삶을 추구하는 자아였다. 다른 하나는 안정적인 정착이 가져다주는 정체감에서 신물을 느끼고는 불안을 감수하고서라도 또 다른 이념을 쫓아 성장과 성숙을 도모하는 자아였다. 하나인 줄 알았던 나의 내면은 이렇게 적어도 두 개의 자아로 분열되어 있었던 것이다. 두 자아를 모두 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이제는 이 분열이 내겐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렌즈의 출발점이 되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하나가 아니었다. 둘 이상의 자아가 서로 다투기도 하고 융합하기도 하면서 한 몸 안에서 합일을 이루는 존재자가 바로 나였던 것이다. 

이 작품 속 이야기를 이끄는 중추는 '이념'에 있다.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인 수기 형태의 작품 속 주인공 아르까지 돌고루끼는 제목이 가리키는 '미성년'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19세의 나이로 법적으로는 갓 성인이 된 청년이다. 성년이 되었으나 여전히 미성년에 머문 인물이 바로 아르까지 돌고루끼인 것이다. 그의 나이를 19세로 설정한 이유에서 나는 도스토옙스키의 합리성과 현실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로 봐도 '미성년'이라는 타이틀이 충분히 이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작품의 제목 '미성년'이 단지 아르까지를 지칭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등장하는 베르실로프, 여자 베르실로프라고 할 수 있고 모든 남자들이 반하게 되는 까쩨리나, 아르까지의 친동생 리자, 리자를 임신시키고 또 다른 여자에게 청혼을 하는 세료자 공작, 어떤 독특한 이념에 사로잡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끄라프뜨, 까제리나의 아버지이자 돈의 원천으로 상징되는 소꼴스끼 노공작, 아르까지가 주머니에 바느질로 꿰매어 보관하고 있던 중요한 편지를 결국 훔쳐가 아르까지의 뒤통수를 때리게 되며 과거 아르까지를 폭행하기도 했던 학폭 가해자 람베르뜨, 그의 프랑스 연인으로 다소 코믹하게 나오는 알폰신느, 베르실로프의 허망한 사랑의 실천이 가져온 커다란 상처와 오해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올랴, 그녀의 어머니이자 이름이 작품 중간에 바뀌어 혼동을 조장했던 다리아 오니시모브나, 그리고 아르까지의 법적인 부모인 마까르와 소피아까지 모두 정도만 다를 뿐 미성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생각이다. 말하자면 모든 인간을 미성년으로 볼 수 있다는, 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나의 주장을 반복하는 해석인 것인데, 모두 어딘가 분열되어 있고 어리숙하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며, 나아가 모두가 저마다의 이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작품 제목 '미성년'의 다른 이름을 그래서 '인간'이라고 읽는다.

넓은 의미에서 모든 등장인물에게 해당되겠지만, 아르까지 돌고루끼에게는 이념이 있었다. 그 이념이 그에겐 힘의 근원 같은 것이었다. 그의 이념은 우습게도 로스차일드와 같은 인물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은 단순히 부자나 저명인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굳은 의지와 억센 인내심으로 얻을 수 있는 '혼자만의 고독한 상태'였다 (나는 여기서 도스토옙스키의 조롱 섞인 뉘앙스를 읽는다). 단지 돈과 명예를 쟁취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돈과 명예를 쟁취한 이후에 누릴 수 있는 자유, 즉 더 이상 돈과 명예에 압도되지도 속박되지도 않는 상태였다. 말하자면, 강한 자가 아닌 강한 자의 여유를 원했던 것이다. 이는 강한 자보다 우위를 점하는 상태에 속하게 되는 심리를 조장하기 때문에 아르까지는 지상 최고의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이념의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이념의 문제는 망상에 가까울 정도로 허망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이념이 지향하는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가장 강한 자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이 부분에서 돈을 지목한다. 돈이야말로 보잘것없는 인물까지도 최고의 지위로 이끌어 주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이 그의 이념의 주요한 내용이며, 그것을 쟁취함으로써 비로소 그의 이념에 힘이 실린다고 스스로 고백한다. 그러나 그에겐 돈이 없었다. 그러므로 큰돈을 거머쥐기 위해 그는 굳은 의지와 억센 인내심으로 말초적인 욕망을 이겨내는 자기 극복을 실천도 해보지만 결국 도박 같은 한탕주의에 빠지는 모순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그의 이념이 만들어낸 이상은 그가 처한 현실과의 간극이 너무나도 컸으며, 그 결과로 그는 이념과 현실이라는 양극으로 분열된 채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면에서 '미성년'의 의미는 모든 인간으로 확장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베르실로프는 아르까지의 가까운 미래의 인물로 설정된 게 아닌가 싶었다. 베르실로프는 누가 봐도 성년임이 분명했지만, 그의 삶은 극명하게 분열되어 있어 누가 봐도 모순과 분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단적인 예로, 베르실로프의 이념을 추구하는 자아는 자신을 러시아를 가장 사랑하는 귀족으로 여기면서 전 인류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베풀기 위해 어설픈 용기를 내어 영혼 없는 실천을 일삼기도 하는데, 그 실천이 낳은 열매는 한결같이 불행을 가져다주었다 (베르실로프의 이념적 자아의 단일 모델의 최종 형태가 마까르로 설정된 것이리라). 대표적인 열매는 아르까지의 어머니인 소피아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올랴, 그리고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까쩨리나의 의붓녀 리지아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베르실로프는 소피아, 올랴, 리지아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가식 혹은 거짓이었을까? 아닐 것이다.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반쪽 짜리 자아의 진심이었기 때문에 베르실로프의 전인적인 진심이라 할 수 없다. 나는 이 부분에서 도스토옙스키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게 아닌가 싶다. 사랑은 이념에 따른 것도, 현실에 따른 것도 아닌, 두 가지가 모두 하나가 된 전인적인 마음과 행동이라고 말이다. 전 인류를 향한 공상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한 사람을 향한 사랑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인 것이다. 자신의 공간과 시간을 내어줌이 없다면, 즉 자신의 희생이 동반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베르실로프의 또 다른 자아, 즉 현실과 욕망을 따르는 자아 역시 파괴를 가져왔다. 그가 마음을 품었던 까쩨리나에게 베르실로프의 현실 자아는 유부남이면서도 청혼을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선보였는데, 이 사실이 어쩌면 이 작품 속 모든 이야기의 근간에 깔린 불협화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그는 마까르가 죽으면서 선물한 성상을 두 조각으로 부서뜨리며 또다시 소피아를 떠나 방랑을 일삼으리라고 선포하기도 하는데, 주위 사람으로서는 기겁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 주었다. 

베르실로프의 이념 자아와 현실 자아의 분열은 단적으로 각각 소피아와 까쩨리나를 통해 발현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피아와 까쩨리나를 오가는 베르실로프의 마음은 그의 분열된 자아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르까지는 베르실로프의 이념적인 자아를 숭배할 정도로 감동했고 사랑했다. 이런 면에서 아르까지는 베르실로프의 이념적인 자아가 낳은 이념적인 아들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그러므로 아르까지만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 베르실로프 역시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미성년이었다는 나의 주장은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뿐만이 아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등장인물들도 저마다의 이유도 저마다의 이념에 사로잡혀 성숙하지 못하고 치우친 생각과 판단에 의거하여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모두 미성년의 의미를 충족시키는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이 작품의 제목 '미성년'의 다른 이름은 '인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우리 모두는 신체적인 나이와 상관없이 미성년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년은 무엇일까? 어떤 하나의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끊임없이 낯설고 새로운 물줄기의 유입을 수용하며 한 우물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우물을 탈출하며 깊고 풍성한 삶을 도모하는 도상에 있지 않을까? 그 도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성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념은 성장으로도 정체로도 이끌 수 있는 힘을 지닌다. 정체되면 미성년에 머물고, 성장의 길 위에 있기만 하면 성년을 지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년은 완성형이 아닌 진행형이다. 우리 안의 미성년을 인지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년의 길 위에 서는 나와 모든 사람이 되면 좋겠다.  

* 도스토옙스키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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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by 윤새라):
49. 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 (by 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50. 죽음의 집에서 보다 (by 석영중, 손재은, 이선영,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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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의책과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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